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직접 만드는 영화 한 편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직접 만드는 영화 한 편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2.2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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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2월 1일부터 출품작 접수

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찍어 출품하는 꿈의 영화제가 열린다.
내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시작하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출품작 중 우수작을 선정, 내년 4월 17일 본 행사의 막을 올린다.

KT가 주최하는 스마트폰 영화제는 3회째를 맞는다. 1회 영화제에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작해 2회에서는 가장 빨리 찍고 빨리 볼 수 있다는 스마트폰 영화의 특성을 알렸다면 이번 3회는 스마트폰으로 꿈을 이루자는 이야기가 주제다.

일반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게 되고, 영화학도에겐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원동력이 된다. 또 영화인들에게는 다시 한 번 꿈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3회 영화제에서는 일반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과 해외경쟁부문을 신설했다.
지난 영화제에서 전체 출품작수의 10% 이상을 차지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청소년부문을 신설했고 영화감독을 꿈꾸는 10대 청소년과 스마트폰 특성화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의 참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또 2회부터 북미권 대표 스마트폰영화제인 ‘아이폰 필름 페스티벌’과 ‘홍콩 모바일 영화제’와의 제휴를 통해 수상작을 교류한데 이어, 이번에는 단편경쟁 해외부문을 신설해 국제영화제로 확대하여 대한민국을 전세계 스마트폰영화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은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상상과 도전으로 가득한 주제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 5000만 원과 최신 스마트 단말기까지 부상으로 제공된다.

올레 스마트폰영화제는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부집행위원장은 봉만대, 윤종석 감독, 집행위원으로 이무영,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이 참여한다.

특히 충무로 촬영감독 출신으로 1회 영화제에서의 수상으로 영화감독이 된 강동헌 감독도 집행위원 자격을 얻어 눈길을 끈다.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는 2011년 첫 회에 470편이 출품된 데 이어 올 봄에 개최한 2회에서는 600여 편으로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영화제작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는 올해 초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 CNN Go에서 ‘2012년에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12가지 이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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