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외계층 1117명, 겨울테마여행 떠나요
서울 소외계층 1117명, 겨울테마여행 떠나요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1.1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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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차 걸쳐 진행
▲ 서울시는 이달 5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소외계층 1117명이 참여하는 눈꽃열차 등 겨울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의 소외계층 1117명이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12차례로 나눠 겨울 테마여행을 떠난다.
서울시는 4일 평소 여행 기회가 없는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한부모 가정과 어린이, 청소년시설 아이들, 성폭력 피해 여성시설 이용자,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미혼모 등이다.

특히 이번 여행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부모들이 쉬는 주말에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가족’단위를 배려했다.

시는 각 대상별로 코스도 다르게 해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가정은 여행을 통해 즐거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장애인들은 장애정도를 사전에 파악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여행지를 구성해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정,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놀이와 체험이 함께하는 겨울여행’ 테마로 코스를 짰다.

이들은 겨울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눈꽃열차 여행을 비롯해 눈썰매장 등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 난타, 점프 등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으로 프로그램도 즐기게 된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12개 공연단의 ‘착한 객석 나눔’을 통한 비보이의 마리오네트, 남경주가 선사하는 ‘우당탕탕 아이쿠’ 등의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해서는 온천여행을 마련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 여행을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장애인들의 장애정도를 미리 파악해 최신식 버스 등을 준비했다”며 “안전을 위한 의료진, 도우미, 휠체어 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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