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인택배보관함 시범 운영
관악구, 무인택배보관함 시범 운영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1.2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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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동 신림종합복지관에 설치, 3월 후 확대 실시
▲ 관악구 난향동 신림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

관악구는 무인택배 보관함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하고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무인택배보관함’은 여성가구, 1인 가구, 맞벌이가구 등 택배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출퇴근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기사와 직접대면 없이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택배신청자가 수령 장소를 신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보관함에 넣어두는 즉시 관제센터에서 수령자에게 휴대폰 문자로 배송일시와 장소 및 보안수령을 위한 인증번호를 전송하고 이후 48시간 내에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무인택배보관함’은 무료이며 48시간 초과 후에는 1일당 500원을 내야 한다.

구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무인 택배보관함을 3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독신여성 밀집 거주지역, 범죄취약지역, 다가구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각동 1곳 이상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1인가구가 특히 많다”면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싱글여성가구와 일반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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