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불상 상설전시실 대변신
국립중앙박물관 불상 상설전시실 대변신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1.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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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전체 암막 스크린․금속패널 둘러, LED 조명 입체 배치
▲ 오태석이 가락국을 배경으로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각색, 연출한 무대의 한 한 장면.

국립중앙박물관이 3층 대형 불상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22일 문을 연다.
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 반가사유상실, 신라 금관실 개선에 이어 불교조각실의 대형 불상 전시 공간을 전면적으로 개보수해 관람객들이 유물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의 전시실 개선사업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후원으로 1년여 동안 진행됐다. 이 사업은 불교조각실 개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물관은 “환경 개선은 기존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유물 관람을 방해하는 역광 효과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전시실 전체에 암막 스크린과 금속패널을 둘러 배경 벽을 설치하고, 자연광을 차단하는 대신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또 실내 바닥과 벽, 천장을 단일 톤으로 통일했다. 동시에 LED 조명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걸작들인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 불상, 경기 하남 하사창리 철불 등 대형 전시품을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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