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연극 ‘꼴까닭 호프’ 배우와 맥주 마시며 ‘짝짝짝’
힐링연극 ‘꼴까닭 호프’ 배우와 맥주 마시며 ‘짝짝짝’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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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충동 치유, 죽음과 희망 만나 한 줄기 빛 찾기

‘힐링(치유)’를 전면에 내세운 연극 ‘꼴까닥 호프’에 관객이 몰리고 있다.
‘꼴까닭 호프’는 공연 중 무대 위 배우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맥주를 즐기면서 공연을 관람한다. 옛날 판소리 마당 등에서 탁주를 마시며 소리꾼의 창과 아니리, 발림 등을 보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연극은 일상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무심코 결심한 자살 충동을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치유해준다는 기획에 따라 만들었다.

현대 도시의 무관심과 각박한 사회 풍토를 고발하는 한편, 자살의 원인과 문제점까지 짚어낸다. 꼴까닭은 죽음을 뜻하는 의성어에서 따왔고 호프(Hope)는 희망을 상징한다. ‘꼴까닭 호프’는 죽음과 희망이 만나 죽음을 넘어서는 한 줄기 빛이라는 의미다.

2011년 초연했던 ‘꼴까닭 호프’는 오는 3월 3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TM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탤런트 출신 연출가 진이자 씨가 이번 무대의 연출을 맡았다.
문의: 74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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