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노동을 말하다: 우리 시대 여성 노동자 8인의 이야기
여자 노동을 말하다: 우리 시대 여성 노동자 8인의 이야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0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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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저 | 이학사 | 2013년 2월 | 14,000원

1970~80년대 젊은이들은 배고픔을 이기려고 대부분 고향을 떠나 도회지로 나왔다. ‘가난’, ‘고통’, ‘해고’, ‘파업’, ‘투쟁’, ‘저항’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노동자와 함께했지만 노동자는 용기를 잃지 않았고 ‘신성한’ 노동을 삶의 푯대로 삼았다.

그들이 바로 지금 우리 사회의 어머니, 아버지인 50~60대들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이제는 장성한 자식을 둔 어머니이지만, 여자로서 평생 동안 노동을 한 ‘여성 노동자 8인’의 이야기다.

이들은 대개 고등학교를 마친 후, 그중 몇몇은 초등학교나 중학교만 마친 후 가사노동자, 식당 노동자, 공공근로자, 텔레마케터, 아르바이트, 공단 노동자, 미용 서비스 노동자, 대형마트 수납원, 해고 노동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등으로 평생을 일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다.
눈물과 한숨 없이 읽을 수 없는 우리 사회 여성 노동자의 고통과 고난의 이야기이자 역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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