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중학생 진로교육 멘토 나선다
삼성전자, 서울 중학생 진로교육 멘토 나선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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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 MOU, 서초동 본사 개방해 직업체험 기회 제공
▲ 삼성전자가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의 중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 멘토로 나서기로 했다.

서울의 중학생들이 삼성전자로부터 진로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삼성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시행하기 위한 첫 조치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생들에게 서초동 본사 사옥과 반도체공장이 있는 수원사업장 등 산하 사업장을 개방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진로 콘텐츠 개발, 진로교사 연수 지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서울 중ㆍ고교생의 진로 멘토로 나서서 1만936명을 교육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활동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전부터 운영해오던 학생 직업체험 활동인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청진기)’ 사업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이 아직 교육 분야 기부에 소극적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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