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문화협, 광화문 현판글씨 교체 감사청구
한말글문화협, 광화문 현판글씨 교체 감사청구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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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현판 앞에서 한글문화단체가 광화문 한자 현판을 한글로 바꾸길 촉구하고 있다.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가 6일 광화문 현판 글씨 교체와 제작과정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한말글문화협회는 이날 감사원에 ▲광화문 현판교체 결정과정과 제작절차가 불합리함 ▲문화재청장의 직무유기와 직무태만 ▲국고낭비와 국력손실 등에 대해 350명이 서명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문화재청은 1968년 광화문 중건 때부터 2007년까지 아무 탈 없이 걸린 한글 현판을 떼어내고 2010년 한자 현판을 달았다”며 “현판에 금이 가 2년 동안 공청회와 토론회, 여론조사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로 했으나 그 과정과 절차는 모두 무시하고 문화재위원들 말만 듣고 한자로 달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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