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리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문화재 관리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1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제3회 문화재 방재의 날’ 제도개선 방안 논의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제3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14일 소방훈련·안전점검, 문화재 안전관리 토론회 개최, 유공자 포상 등을 시행하고 전국 각지에서 안전문화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 덕수궁에서 문화재청, 중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범 소방훈련을 시행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화재 안전관리 토론회에서는 관계전문가, 담당공무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비상대응에서 일상 관리로’라는 주제로 현장사례 발표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 토론회에 앞서 문화재 안전 활동을 실천해 온 경북 청도군 안경학씨 등 30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있다.

아울러 2월 한 달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재 현장 안전점검(1100곳), 소방훈련(148회), 세미나(3곳), 캠페인(54회) 등 안전문화 행사를 연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면 기관별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문화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 재난대처와 안전관리에 공이 있는 사람을 지속해서 발굴, 포상하고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를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