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국민이 꼽은 민주당 차기 지도자 1위에 올라
박원순 시장, 국민이 꼽은 민주당 차기 지도자 1위에 올라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2.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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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교 상임고문은 2위, 박 시장은 충청도에서 안희정 제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자 설문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

국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자 1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회사 모노리서치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78명을 대상으로 차기 민주통합당 리더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시장이 21.2%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이 14.0%,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10.3%, 박영선 의원이 10.1%, 김부겸 전 최고의원이 6.2%, 안희정 충남지사가 2.8%, 송영길 인천시장이 2.4%를 얻었다. 기타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도 32.7%나 나왔다.

박원순 시장은 모든 연령, 성별, 권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박 시장은 특히 20~40대와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충청도만 보면 박 시장은 34.2%로 압도적으로 1위를 했고 김두관 전 지사는 7.8%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현직 충남 도지사인 안희정 지사는 5.4%를 얻는데 그쳤다.

경남에서는 김 전 지사가 우위를 보였고 연령과 정당 지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손 상임고문을 많이 선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3일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고 성별·연령병·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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