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인권 개념 도입한 동주민센터 건립
성북구 인권 개념 도입한 동주민센터 건립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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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계·설계에도 인권 요소 고려

다양한 인권 증진 활동을 하고 있는 성북구에 인권 개념을 도입한 동주민센터가 들어선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8일 한국공간환경학회 강현수 교수(중부대 도시행정학과), 인권재단 정선애 사무처장과 서울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청사 건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낡은 안암동 복합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신축하기로 하고 건립에 인권 개념을 반영한 ‘인권영향평가 인증 1호 청사’로 건립을 추진했다.

이번 안암동주민센터 신축엔 설계 기획 단계에서부터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주민과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층별 활용 안을 검토하고, 건축설계안 공모 과정도 인권개념에 근거한 설계지침을 제공하여 건축가로 하여금 인권적 요소를 고려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안암동 복합 동주민센터에 대해 이용자와 공무원 간 평등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보장하고 인권취약계층의 이용가능성, 접근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청사는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정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 시행 전후 주민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며 인권센터 설치와 인권축제를 통해 인권활동가를 양성하고 주민생활 속에서 보장하는 인권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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