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식 40년, 홍대미대 정년퇴임전 ‘표현․색․추상’
이두식 40년, 홍대미대 정년퇴임전 ‘표현․색․추상’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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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현대미술관 2층 3월 12일까지, 오방색 살린 현대 추상화 전시
▲ 이두식 '잔칫날'(162.2×130.3㎝, Acrylic on canvas, 2012)

이두식(66) 홍익대 교수가 22일부터 3월12일까지 홍익대 현대미술관 2층에서 정년퇴임 기념전을 연다.

이번 ‘이두식과 표현·색·추상’ 전시는 지난 40여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회고전이다. 대표 연작인 ‘잔칫날’ 30점을 선보인다.

‘잔칫날’ 시리즈는 이 교수가 20년 넘게 사용한 주요 화제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적·청·황·백·흑이라는 오방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양의 색채 추상 형식에 민족 고유의 정서와 미감을 담았다.
전시에는 이 교수와 1950~60년대 한국 추상회화의 저변을 다진 하인두(1930~1989)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추상미술의 중진·신진 작가 24명의 작품 36점이 함께 소개된다.

이 교수는 1947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 미술대 학장, 제17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 한국 대학배구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 한국 실업배구연맹 회장, 예술의전당 이사, 서울메트로 미술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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