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토요일마다 우리동네 문화단체에서 놀자
주5일제, 토요일마다 우리동네 문화단체에서 놀자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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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관심 분야 선택 후 Go!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지난해 12월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 2층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직면(Alone, A love)이라는 주제로 작품 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왕따를 괴롭히는 연기를 하고 있다.

서울 청소년들이 수업이 없는 토요일 서울 곳곳에 있는 창작공간에서 작가와 직접 시나 소설을 써보는 ‘나도 작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30주간 초·중·고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토요문화학교’는 주5일제 수업과 청소년들의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울지역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서울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아우름 프로그램>과 30개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운영하는 <차오름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청소년들은 이 중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아우름 프로그램>은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 문학,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르 체험 프로그램이다.

15주 과정으로 총 2차에 걸쳐 운영되며, 각 기수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남산예술센터를 비롯한 서울시 창작공간 8곳에서 진행되는데, 예컨대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나도 작가’라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작가와 함께 직접 시와 소설을 써 볼 수 있다.

1기 참가자 신청은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e-sac.or.kr)에서 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 선착순 마감된다. (문의 758-2030·2033)

<차오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성북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등 서울 각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 30곳에서는 음악, 역사, 미디어, 공연,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관심분야를 선택해 각 기관별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연극을 좋아한다면 은평구 극단 제자백가가 운영하는 ‘놀고싶다! 토요일! 놀토프로젝트’나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13 연극 영화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좋다.

인디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마포구 마포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인디가 좋아!!’, 역사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동대문구 빌리브 아트가 진행하는 ‘골목골목 우리 동네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론 은평구 꿈꾸는 다락방이 진행하는 ‘놀아주는 아빠, 함께하는 가족’과 강북구 교육극단 원향이 진행하는 ‘아빠가 만든 예쁜 골목에서 춤추는 아이들 <우리가 골목대장>’, 마포구 극단 민들레의 ‘꼬불길 놀이탐험대’ 등이 좋다.

기관별 프로그램 상세 안내와 세부 진행일정은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e-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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