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외계층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신청 접수
서울 소외계층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신청 접수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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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9000명 선발, 15~30만 원 지원… 사회복지시설은 600만 원까지
▲ 서울시는 소외계층의 국내 여행을 지원하는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참가자 신청을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

서울시가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인, 본인경감대상자, 한부모 가족),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다. 신청자는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소외계층 행복만들기 국내여행’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부터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족 등 신체적 제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여행경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개별여행 11월 말까지 진행= 올해는 ▲개별여행 분야에서 가족여행 1461가구 2922명, 개인여행 718명 ▲사회복지시설 단체여행 분야 3600명 ▲서울시 기획 특별여행 분야 1700여명 등 3개 분야 총 900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2012년 지원을 받은 시민은 제외한다.

개별여행은 가족과 개인으로 구분, 가족은 30만 원, 개인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우선돌봄 차상위가구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여행이용권 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공개모집하고 어르신, 장애인은 동 주민센터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3월 29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에게 여행이용권 카드를 개별적으로 발급해 준다. 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와 동반 보호자 등으로 여행참가자를 구성, 최소 20명 최대 4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1인당 15만 원, 시설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 여행이용권 사이트 접수= 단체여행은 120개 시설, 3600명을 선정한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여행이용권 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사회복지시설은 여행이용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개별 여행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2013년 11월 30일까지 단체별로 여행을 떠나면 된다.

또 개별여행과 단체여행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위탁가정), 조손·한부모 가정, 다자녀·다문화가정, 노숙인, 북한이탈 주민 등 1700여 명을 선정해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상대적으로 여행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 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특색있는 서울여행’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12년 12월 서울시와 12개 유명공연단이 체결한 ‘착한객석 나눔 협약’을 적극 활용해 유명공연 관람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여 질 좋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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