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잔치로 치르는 ‘동정보고회’, 주민 참여율 ‘쑥쑥’
동네잔치로 치르는 ‘동정보고회’, 주민 참여율 ‘쑥쑥’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2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들의 또랑또랑한 목소리와어울리는 국악가락, 어르신들의 고전무용 춤사위, 주민들의 노랫소리와 악기 연주소리….

각양각색의 흥겨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동정보고회’ 자리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딱딱하고 일방적인 보고회 형식을 벗고, 각 동마다 남녀노소 주민들이 직접 나서 기악·무용 등을 선보이는 특별공연으로 올해의 동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16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3년 동정보고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처럼 각 동의 특징을 살려 식전행사를 마련하고, 행사장 진입로에는 자치회관프로그램 작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구는 동정보고회를 찾은 주민들이 그동안 우리 동의 주민자치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얼마나 결실을 맺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같은 동정보고회 개최를 통해 동단위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 역점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구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참여 구정 구현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사나 유관기관장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남몰래 힘써온 구민상 수상자와 주부, 청소년, 환경미화원, 장애인 등을 초청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일궈내고 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의 사업설명으로 주민들과 함께 사업추진을 추진하여 한층 더 구정발전을 위한 주민여론을 청취하는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과 현장에서의 만남을 통해 구 역점사업과 주요시책 등 우리 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구정 참여 계층을 확대하고 다양화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참여행정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