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3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7번방의 선물' 3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
  • 이소담 기자
  • 승인 2013.02.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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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이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요일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CL엔터테인먼트)’가 일일관객수 35만 8667명을 기록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1038만 545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1월 30일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이 개봉하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으나 10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 이후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며 천만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7번방의 선물’은 이어 지난 21일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가 개봉하자 또다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충무로 톱배우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이 가세한 ‘신세계’의 1위 등극은 단 3일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신세계’는 24일 일일관객수 32만 7623명으로 ‘7번방의 선물’에 3만 1503명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로서 ‘신세계’는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3만 6021명을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3일 토요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서며 영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왕의남자’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한국 영화 사상 8번째로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천만영화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요일을 맞아 가족단위 관객들이 ‘7번방의 선물’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가 전일 대비 관객수증감에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7번방의 선물’은 전일대비 관객수가 약 10% 가량 증가하며 24일 전일대비 관객수증감에서 현재 개봉 영화 중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개봉 한달 여가 넘은 상황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장기흥행 모드에 돌입, 앞으로 또 어떤 기록들을 갈아치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베를린’은 일일관객수 10만 9797명으로 누적 관객수 660만 7735명을 기록, 일일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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