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미래는 주민들이 책임진다
우리 지역 미래는 주민들이 책임진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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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9일 화양동 주민센터 3층에서 열린 ‘화양귀목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금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장학회의 주관으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2013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 총 30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양동의 화양귀목장학회(회장 지종현)에서 1월 29일 초·중·고생 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월 20일 화양동 느티나무 장학회(회장 임만춘), 26일 광장동 광나루 장학회(회장 최복수)가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중곡3동 상록수 나눔회 장학회(회장 윤경희)와 중곡4동 중곡동 교회(목사 장철수) 장학회에서, 28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원 금액은 화양귀목장학회가 500만 원, 느티나무 장학회가 210만 원, 중곡3동 상록수 나눔회 장학회가 500만 원, 광장동 광나루 장학회가 580만 원, 중곡4동 중곡동교회 장학회가 1300만 원 등 총 3090만 원이다. 지역 주민들이 한푼 두푼 모은 장학금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대학생 등 총 105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화양귀목장학회는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 화양동 지역주민 12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다.

또한 광장동 광나루장학회는 재능과 소질은 있으나 여건 상 학업을 지속할 수 없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및 모범 청소년을 선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설립했다. 현재 7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기별로 장학생을 선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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