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영훈법인' 이사장과 영훈국제중 교장 고발
전교조, '영훈법인' 이사장과 영훈국제중 교장 고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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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서울지부·서울교육단협 "영훈국제중 국제중 지정 취소"
▲ 전교조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6일 영훈국제중학교 앞에서 영훈국제중의 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교조 서울지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입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영훈국제중학교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전교조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6일 영훈국제중학교 학교법인인 ‘학교법인 영훈’ 이사장과 영훈국제중 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영훈국제중이 입학 댓가로 2000만 원 수수, ‘사배자’ 결원에 대해 일반학생 충원은 물론 미자격자의 ‘사배자’ 전형 합격, 비위사실 제보 여직원 협박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감독 기관인 서울시교육청 감독을 소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전직 교육청 간부가 영훈국제중 주요 직책으로 채용 돼 이들이 영훈국제중의 비리를 은폐하거나 특혜를 베풀었을 거싱라는 의혹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훈국제중의 국제중학교 승인 취소, 국제중과 자립형사립고에 대한 전면 감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는 부당한 학교운영을 고발하는 신고센터(02-523-1409)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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