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역대 최고 86개국 970편 출품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역대 최고 86개국 970편 출품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0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분경쟁 도입 5월 9~16일 선정작 상영, 유럽 환경영화 출품 43% 최고 비중
▲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 영국, 2011년, 40분.

올해 제10회째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 경쟁부문 출품공모가 지난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22일 마감됐다.

서울환경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했다. 경쟁부문은 최근 2년 사이 제작된 국내외 환경영화 출품작 가운데 장, 단편 우수작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환경영화경선(Green Competition)과 그 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한국작품을 대상으로 우수 환경영화를 선정, 시상하는 한국환경영화경선(Green Competition In Korea)으로 나뒨다. 경쟁부문 상금은 총 2900만  원이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출품공모 결과 출품국가 수는 전년도 64개국 대비 34% 큰 폭으로 증가했고 출품작품도 전년도 829편 대비 17% 늘었다. 대륙별 출품 현황은 유럽 43%,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32%, 북미 15%, 중남미 5%, 오세아니아 2%, 유라시아, 아프리카, 중동 각 1% 등이다.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45%, 애니메이션 24%, 극영화 19%, 실험영화 7%, 기타 5%로 다큐멘터리가 가장 많았다.

국제환경영화 경선의 장·단편 본선 진출작은 서울환경영화제가 선정한 예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gffis.org)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작은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또한, 한국환경영화 경선의 후보작이 될 한국영화 상영작은 3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5월 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6일(목)까지 8일간 CGV 용산 및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 측은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은 서울환경영화제가 전 세계 영화인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