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사․문화도 배우고 봉사도 하고’
‘서울시 역사․문화도 배우고 봉사도 하고’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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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보식각에서 열린 ‘제94주년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

종로1가 보신각터에서 매월 2차례씩 ‘문화재 사랑과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이달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재 사랑과 실천’ 이벤트는 일손 돕기 자원봉사와 서울의 역사,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신각터의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역사도시의 중심에서 중요한 때마다 종을 울리는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손돕기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과 서울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보신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설 타종행사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보신각종 타종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보신각은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당초 ‘종각’이라고 불렀으나 고종 32년(1895년) ‘보신각’이란 사액(賜額)을 내려 이름이 바뀌었다.현재의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에 앞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서울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매월 말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http://www.sy0404.or.kr)로 하면 된다.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문의: 보신각터 관리사무소 2148-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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