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재정비촉진사업 탄력 받는다
가리봉동 재정비촉진사업 탄력 받는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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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전략 용역’ 발주 9월경 용역수행 결과 설명

가리봉동 전체를 구로디지털단지의 배후도시로 만드는 구로구 가리봉동 재정비촉진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2월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민대표회의, 용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 사업추진 전략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작년 6월 LH, 구로구, 주민대표회의는 가리봉사업의 추진을 위해 합동TF단을 구성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이 아니라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대안을 찾기 위한 전략수립 용역이다.

이번 용역에는 과거 사업계획 수립만을 위해 진행하던 도시계획 전문회사 위주의 용역 관행을 떠나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와 도시계획 전문회사, 마케팅 전문회사가 참여한다.

가리봉사업에 대한 학술적·기술적 그리고 부동산시장 상황까지를 총 망라한 조사·검토로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 9월쯤 용역수행 결과를 토지 등 소유자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는 학계 최고의 전문 교수진과 전문업체로 구성된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H도 “이번 용역을 통해 중단돼 있는 가리봉사업의 방향을 찾을 것이며 용역 과정 및 결과에 있어서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봉재정비촉진사업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33만2929㎡(10만700여 평)를 상업·업무·주거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3년 서울시 시범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LH가 사업시행자로 진행돼 사업을 진행했지만, LH의 재정악화와 부동산 침체 등의 이유로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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