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은 우리 이웃, 함께 도와 살면 웃음꽃
외국인 주민은 우리 이웃, 함께 도와 살면 웃음꽃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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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 1만1758명이 살고 있는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

성동구 토지관리과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동구지회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주민의 부동산 중개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범공인중개사를 동별로 1개 업소씩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의뢰한 물건이 전세 6000만 원 이하 주택 및 월세 보증금을 포함한 거래금액 6000만 원 이하의 주택일 경우 중개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성동구청 토지관리과 다문화무료중개센터에 신청해도 되고 다문화가정 무료중개업소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또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성수동 지역 특화 산업인 수제화 산업과 연결,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013년 수제화 콜프’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교육생 중 꾸준히 일감 부업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6명의 이주민 여성과 올해 신규 4명(중국인3) 등 총 10명이 모여 콜프 작업(수제화 갑피 손 바느질)을 배우고 있다.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가까운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콜프작업은 수제화 1켤레당 2000원 정도의 수공료를 받아 숙달되면 하루 4만 원에서 5만 원의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일감은 성동제화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국 요리 및 퓨전 음식을 배우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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