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당산역과 영등포역 2곳에 무료 오토바이 주차장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당산역은 2호선 철도교 아래 쪽 안전지대에 설치했고 영등포역에는 롯데백화점 앞 보도에 설치했다. 설치 비용은 시비 1억 원이 들었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의 크기는 1면당 가로 1m, 세로 2.3m 규모로 당산역 주차장에는 33대를 영등포역 주차장에는 21대의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다. 구는 오토바이 전용 주차구획선을 비롯해, 보도나 차도와 구분 가능하도록 안전 펜스를 치고 주차장 이용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했다.
특히 당산역 주차장은 차도 사이의 안전지대에 설치된 점을 감안, 횡단보도를 신규로 설치해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송삼식 주차문화과장은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오토바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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