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딸의 애증 그린 뮤지컬 ‘친청엄마’
엄마에 대한 딸의 애증 그린 뮤지컬 ‘친청엄마’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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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수미 주연, 4월 19일~5월 12일 이대 삼성홀 공연

결혼한 모든 딸들의 눈물샘을 터트릴 뮤지컬 ‘친정엄마’가 4월19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 선다.

타이틀롤은 중견 탤런트 나문희(72)·김수미(62)가 맡는다. ‘친정엄마’는 연극으로 각색, 많은 여성이 봤던 작가 고혜정이 2004년 발표한 수필이 원작이다. 수필 ‘친정엄마’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회상하는 딸의 사연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 딸을 향한 엄마의 한없는 사랑과 모녀간의 애증, 애틋함이 수많은 여성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수필은 2007년 탤런트 고두심 주연의 연극으로 무대에 올랐다. 고혜정 씨가 2007년 내놓은 소설 ‘친정엄마와 2박 3일’도 연극으로 만들어  탤런트 강부자(72) 씨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 뮤지컬에서 나문희와 김수미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를 연기한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캐릭터다.

공연제작사 HMG 엔터테인먼트는 “국민 엄마로 불리는 나문희, 김수미의 출연 뿐 아니라 공연을 만드는 극본, 연출, 안무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 또한 대부분이 여성”이라며 “여성들의 공감을 살 뮤지컬”이라고 전했다. 6만6000~7만7000원.
문의: 1544-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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