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101만 원 모금, 구 자원봉사센터 캄보디아에 우물 '선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 있는 선화예술학교 학생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친구들을 위해 성금 10l만 원을 모금해 18일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선화예술학교 학생들이 캄보디아 우물의 관리 및 수질 검사 비용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전교생 908명이 참여해 마련했다.
지구촌공생회는 기부금으로 식수 빈곤 지역 조사 및 현장답사 후 마을과 협약을 거쳐 재래식 우물을 만들고, 해당 우물에 기부금을 전달한 학교 명판을 부착했다. 올해에는 음용이 가능하도록 우물의 관리 및 수질 검사 비용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는 2011년부터 국제개발구호 NGO(비정부기구) 단체인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자원봉사 기본소양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급수 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 농촌에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작년까지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선화예술학교, 동대부여고, 대원고, 구의중 등 4개교의 학생들이 총 653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으로 캄보디아에 총 7개의 우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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