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넷 사무국 서울로 이전
시티넷 사무국 서울로 이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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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소식, 벤자민 바버 교수 기념 강연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네번 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시티넷' 서울 사무국 현판을 열고 있다.[사진=서울시]

아시아·태평양 다자간 지방정부연합체인 시티넷(CITYNET) 사무국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서울로 이전했다. 시티넷 사무국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20년간 있었다.

시티넷 사무국 이전과 관련해 시는 시티넷 집행위원 등 5개 도시 대표단, 시티넷 및 국제기구·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글로벌센터 빌딩(종로구 서린동 소재)에서 26일 오후 2시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식 및 기념 포럼을 했다.

시티넷은 아·태지역 지방정부간 효율적 연계망 구축 및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국제공조를 위해 1987년에 설립된 도시 간 연합체로서 정식명칭은 ‘인간정주관리를 위한 지방정부망’이다.

현재 83개 지방정부 정회원과 국제NGO 등 47개 기관 및 단체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회장도시(요코하마시)와 집행위원도시(서울, 콜롬보, 리옹, 수라바야, 방콕 등)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수원시, 창원시, 용인시가 국내 회원도시로 활동 중이다.

CITYNET 서울사무국 개소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도시 대표단, 국내 회원도시 대표단, 시티넷 사무총장 등 사무국 관계자와 국제기구․단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시티넷 서울사무국 개소기념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정치사상가인 ‘벤자민 바버’(Benjamin Baber) 럿거스대 명예교수가 ‘도시간 협력, 시민사회 그리고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소를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하는 시티넷 서울사무국은 기존 요코하마 사무국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게 되며, 130개 회원(정회원 지방정부 83개, 준회원 기관·단체 47개)의 네트워크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등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 업무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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