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학교폭력·자살예방교육 확대
시교육청 학교폭력·자살예방교육 확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0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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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직원이 교육 참여, 리플렛도 제작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북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및 자살예방교육 연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에 학기별로 1회 실시하던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학교폭력예방 및 자살예방’교육을 월 1회로 늘리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방침은 최근 경북 경산의 고교생 자살사건 등으로 학교폭력과 자살 방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데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의 교육 시간, 방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가 자율로 정하도록 했으며 강의, 역할극, 토론 등 학교 상황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직원 대상 교육에는 교사뿐 아니라 행정직원, 배움터 지킴이, 영양사 등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교육청별로 교감·생활지도부장·학부모가 참여하는 합동 연수에는 교육감과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회장 등이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주제로 강의 한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최고의 대책은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문용린 교육감도 1일 성북교육청 연수를 시작으로 5개 교육지원청 연수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예방 교육에 대한 특강을 한다.

문용린, 캠페인도 참여

또 ‘학생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생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9일(화) 가산중학교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캠페인에서 문 교육감과 학부모 자원봉사단은 ‘학교폭력은 범죄입니다’, ‘용기있는 한 마디가 친구를 살립니다’, ‘장난 속의 학교폭력 자살까지 갈 수 있다’ 등이 적힌 피켓과 조끼를 착용하고 캠페인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교원·학생·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 수칙’ 리플렛도 제작해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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