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부모커뮤니티에 6억9000만 원 지원
서울시, 상반기 부모커뮤니티에 6억9000만 원 지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1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7개 사업 선정, 하반기 사업은 7월 중 접수
▲ 서울시가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160여 개를 선정해 총 6억9000여 만 원을 지원한다. 2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국립민속박물을 찾은 아이가 아빠와 연날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가 ‘2013년 상반기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에 167개 모임을 선정하고 이 사업에 총 6억89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총 297개 모임의 신청을 받아 이 중 총 167개 모임을 선정했으며 서울시 부모커뮤니티 사업으로 지원을 통해 마을자녀문제 해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성북구의 ‘행복한 이야기를 품은 아빠와 아이들 만들기’는 아빠와 아이와의 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을 가진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아빠들의 모임 활성화를 위한 부모모임이다.

강북구 ‘인수동 마을꿈터 작은도서관 함께 놀자’에서는 지역 아동들에게 문턱없는 방과후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육아와 관련한 정보교류, 의견소통을 위한 독서활동 부모커뮤니티이다.

광진구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차산 배움공동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놀이사랑방 조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아차산 생태놀이 진행 등을 하는 문화활동 부모커뮤니티 사업이다.

이 외에도 부모간 네트워크를 맺고 밀도 있는 부모 교육을 이뤄내는 용산구 ‘용감한 부모(용산구 감동의 한해만들기 부모 모임)’, 아빠들이 주축이 돼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성동구 ‘아빠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 등도 기대를 모으는 부모커뮤니티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하반기 사업제안서는 7월중 접수하여 8월중 심사 선정(1억 원 지원 예정)을 통해 연내 200개 부모커뮤니티를 지원하여 마을자녀문제 해결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부모커뮤니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씨앗모임사업으로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면,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문가 활용 마을컨설팅을 실시한다”며 “이에 육아모임에서 나아가 다양한 사례와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마을공동체사업의 좋은 본보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