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동네 안에 국가 있다' 출간
김영배 성북구청장 '동네 안에 국가 있다' 출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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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투자하는 시민·생활 정치' 내용 담아

‘사람에 투자하는 시민·생활정치'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최근 펴낸 ‘동네 안에 국가 있다’(백산출판사)의 핵심 열쇠말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그의 정치 철학과 지역 사회적경제, 생활임금 시행 등 굵직한 구정 운영의 경험을 담아낸 ‘동네 안에 국가 있다’를 29일 출간한다. 김 구청장은 29일(월) 오후 6시 30분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구청장의 이번 저서의 열쇠말은 ‘생활정치, 시민정치를 통한 공공성의 확보’이다. 시장 권력이 확대돼 작동하는 상황에서 파괴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김 구청장은 ‘생활정치, 시민정치를 통한 공공성의 확보’를 강조한다.

책 제목인 ‘동네 안에 국가 있다’는 이런 그의 생각이 함축된 것이다.

김 구청장은 당선 직후인 2010년 10월 서울에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서울 전역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를 촉발했다. 또 김 구청장은 지방 정부의 역할을 단순한 중앙 정부의 전달 통로가 아닌 성북구라는 작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국가를 움직이고 주민이 삶을 변화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 구청장은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 구성을 제안해 현재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생활임금제 도입, 인권영향평가, 협동조합 활성화 등 굵직한 구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국가와 시장의 시대를 지나 시민의 시대가 되어야 하며, 생활공동체를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래로부터의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로 가야한다는 고민에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에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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