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구로·금천에 세 번째 시장실 운영
박원순 시장 구로·금천에 세 번째 시장실 운영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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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의견 청취, 'G밸리'에서 일자리 논의
▲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로·금천에 세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2년 11월 1일 오후 서울 은평뉴타운 임시 '현장시장실'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원순 시장의 현장시장실이 이번엔 구로·금천에 차려진다. 작년 11월 은평, 올 3월 강서·양천에 이은 세 번째 현장시장실 운영이다. 서울시는 29일(월)부터 5월 2일(목)까지 5일간 구로·금천 그리고 ‘G밸리’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 기간 지역의 주요 현안을 살피고 현장방문, 주민 대화나 청책토론 등을 실시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1~2일차에 운영되는 ‘금천구 현장시장실’은 29일(월) 오후 1시 금천구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연다. 첫 일정인 시·구 간부 합동 '지역 현안설명회'에선 금천구의 주요 현안인 ▲외국인종합지원센터 건립안 ▲자원재활용처리장 친환경 시설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공사 관련 피해주택 이주대책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조속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가산동 BYC하이시티 소재의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독산1동 자원재활용처리장 ▲시흥3동 공영차고지 ▲관악산 벽산타운 5단지 ▲금천구청역 인근(1호선 지하화 관련) 등 지역의 이슈현장을 돌며 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30일(화)에는 시·구 정례간부회의인 자치구 부구청장회의를 금천구청에서 개최하고 청책토론회를 통해 시가 구상하는 지역 현안 해결책에 대해 지역주민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로구 현장시장실’은 가린열 북카페(개봉2동주민센터 인근)에 차리고 5월 1일(수) 오전 11시 항동보금자리지구와 관련 구로구 항동 일원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지역현안 설명회를 하고 ▲남구로시장 시설현대화 ▲가리봉재정비촉진사업 ▲고척돔야구장 일대 종합개발 ▲고척동마을회관 건립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2시부터는 ▲남구로시장 ▲대륭포스트타워 5차(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 관련) ▲고척돔야구장 건립현장 ▲고척동 마을공동공영주차장(고척2동 156, 고척동 마을회관 건립 관련) 등을 방문한다. 오후 5시 20분부터는 가린열 북카페 개소식에 참석해 주민대표와 대화를 갖고 5월 2일(목) 지역 주민과 청책토론을 한 후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한다.

5월 2일~3일은 ‘G밸리 현장시장실’을 우림라이온스밸리 회의실에 연다. 우림라이온스밸리는 750개사가 입주한 기업이다. 박 시장은 1만 1천여개사 입주가 입주, 15만 명이 종사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집적지인 'G밸리'에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늘리기에 대한 답을 찾는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2일(목) 오후 1시 10분 G밸리 일자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오후에는 ▲노동자생활체험관 및 희망취업박람회(구로호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서울시창업지원센터 ▲가산문화센터 청소년쉼터 등 G밸리 주요 이슈현장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들을 의견이다.

3일(금) 오전 11시 ‘G밸리의 미래를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기업인 및 청년 노동자로부터 G밸리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어 '일자리 10000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G밸리발전협의회의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일자리창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갖고 현장시장실 일정을 모두 마친다.

현장시장실 대부분의 일정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에서 생중계되며 모바일앱(안드로이드마켓에서 '라이브서울'검색)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시장실은 서남권 지역의 미래 잠재력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강서, 양천에 이어 서남지역 현안 전반을 해결해 서울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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