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서울 곳곳에선 '춤판'
5월부터 서울 곳곳에선 '춤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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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춤판', 춤야유회…'서울댄스프로젝트' 진행
▲ 서울문화재단이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댄스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월부터 서울 곳곳에서 ‘춤판’이 벌어진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도심 거리와 한강 등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춤추는 서울’ ‘서울댄스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주말 거리에선 ‘게릴라춤판’을, 여름 한강에선 ‘춤야유회’를 10월 서울광장에선 ‘서울무도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릴라춤판’은 지하철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동호대교 등 시내 곳곳에서 시민춤꾼 ‘춤단’이 벌이는 이른바 ‘도시발광(發光)프로젝트’로 30여 회에 걸쳐 주말의 거리에 게릴라처럼 출몰해 약 20분간 퍼포먼스를 펼친다.

8월 중순 한여름 한강에서는 시민, 댄스동호회, ‘춤바람 커뮤니티’가 참여해 댄스파티 ‘춤야유회’가 열린다. 10월에 열리는 서울무도회’는 게릴라 춤판의 춤꾼들과 ‘춤바람 커뮤니티’와 춤 동호회와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춤판을 벌이고 활동 영상을 담은 다큐도 상영한다.

▲ '서울댄스프로젝트' 주요 장소[자료=서울시 제공]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사전 공모와 오디션을 ‘춤단’, ‘시민기획단’, ‘춤바람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춤단’은 초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50명으로 구성했으며 5월부터 거리에 나와 ‘게릴라 춤판’을 진행한다.

‘춤바람 커뮤니티’에는 1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인원으로 구성된 30개 단체가 선정됐다. ‘춤바람 커뮤니티’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동작구 성대골 마을공동체에서 현대무용단체 ‘두댄스씨어터’(대표 정영두) 주도로 ‘춤으로 마을 가꾸기’ 워크숍이 추진되고 가든파이브 입주상인, 서울시청 공무원, 서울의료원에서도 춤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은예술창작센터, 잠실창작스튜디오, 금천예술공장 등 6개 창작공간에서도 주민 중심으로 ‘춤바람커뮤니티’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의자와 책상을 이용해 스트레칭과 율동으로 몸을 푸는 ‘오피스 체어댄스’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댄스프로젝트‘는 5월 12일(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춤바람 선포식’을 한다. 이날 ‘춤바람 선포식’에서는 김규리(영화배우), 김영광(모델 겸 배우), 김완선(가수), 데이브레이크(가수), 스티브J &요니P(디자이너), 이루마(피아니스트), 남상일(국악인), 장성규(아나운서), 총 8명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춤단의 게릴라 퍼포먼스, 비보이 공연,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어울림 춤판 등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댄스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dance.or.kr) 또는 공식 SNS 채널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을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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