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북구의 민원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평구의 민원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성백진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이 서울시로부터 받아 공개한 ‘최근 2년, 자치구별 구청 이용에 대한 만족도조사자료현황’에 따르면 강북구의 2012년 민원만족도는 평균 96.3%로 자료를 제출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구가 평균 95.4%로 뒤를 이었고 구로구가 평균 90.8%, 용산구(민원여권과) 84.9%였다. 서대문구는 구정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제출했다. 서대문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대문구민의 구정만족도는 88%(잘함, 보통 포함)로 나타났다.
반면 은평구의 민원만족도는 평균 63.1%로 자료를 제출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마포구가 평균 74.0%로 뒤를 이었고 성북구 평균 81.6%, 양천 82.2%순이었다.
관악구는 ‘서비스헌장 인지도’를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평균 10점 만점에 8.3점으로 나타났다. 민원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1만1779건이었고 다음으로 관악구 9865건, 서초구 7975건 순이었다.
한편 민원(구정)만족도 조사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만 하고 있어 각 구청의 적극적인 주민 여론 수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백진 의원은 “성북구 등 11개 자치구는 구청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지만, 종로구 등 14개 자치구는 대민 만족도 조사를 외면했다”며 “각 구에서는 적극적으로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시스템 개선 방안과 구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최저 기록, 민원 건수는 강남구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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