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설계사'가 뜬다!
'서울에너지설계사'가 뜬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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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학교·상점 등에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

서울의 ‘에너지 절약 알림이’가 뜬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자문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 150명을 선발해 7일까지 심화교육을 이수시킨 뒤 8개월 간 중소기업, 빌딩, 학교, 상점, 교회 등을 대상으로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에너지 지킴이 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4월부터 시작된 교육과 시험, 보고서 작성 능력 평가 등을 통해 150명의 ‘서울에너지설계사’를 선발했다. 150명의 서울에너지설계사는 20~70대까지 남녀노소가 고르게 선발됐고 40~50대가 70%를 차지하며 남성이 53%로 여성보다 약간 많다.

특히 최고령자인 송영길 씨(만 70세)는 서울시의 전기수(문화해설사)로 활동하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지설계사’는 에너지진단 및 절약과 요금경감 방안 컨설팅, 에너지 낭비 실태조사 및 절약 캠페인, 전기사용 패턴 분석 및 전기요금제 선택 컨설틍 등의 업무를 한다.

시와 15개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에너지 진단기업, 부하관리사업 기업 및 관련 협회는 ‘서울에너지설계사’의 현장실습 지원과 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기업 확산을 위한 자율실천 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6일 오후 MOU를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실무능력 향상과 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시와 기업은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확산과 함께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에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실무능력 배양뿐만 아니라 향후, 참여 기업의 채용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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