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달을 맞아 서울시가 어른신 전용 실버극장인 청춘극장에서 국악특집공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악특집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문화일보홀에 있는 청준극장에서 열린다. 특집공연은 부채춤, 장고춤과 같이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사물놀이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구성된다.
천상, 진도북춤, 나비와 설레임, 사물놀이, 장고춤, 부채춤, 아리랑 그리고 선반사물판굿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각 치배들이 부포와 상모를 쓰고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선반사물판굿이 소개돼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는 현장과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며, 인터넷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http://movie.interpark.com/Movie/Theater/NTheaterInfo.asp?PlaceCode=V1300020 예매 수수료 500원 예약자 부담)
앞서 어버이날인 8일 입장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은 어버이날 특선영화<효녀 심청(1972, 신성일 윤정희 주연)>을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에 3회 상영된다. 올해 3월 문화일보홀에 재개관한 청춘극장은 ’10년 10월 개관 이후 36만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평일에는 ‘로마의 휴일’, ‘맨발의 청춘’ 등 과거 추억을 살릴 수 있는 클래식 영화를 2~3회 상영하며, 토요일 및 공휴일 15시에는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노년기 정신건강강좌, 어르신 스타일 코디, 건강체조와 함께 하는 웃음치료 등 문화 강좌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55세 이상 어르신 및 어르신 동반자가 입장가능하며 관람료는 2,000(1인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