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힘이 되는 글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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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1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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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글판' 명칭 및 문안 공모

‘시민 여러분의 희망글을 보내주세요.’

서울시가 시민이 보고 희망과 사랑,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문구를 공모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문구는 대형 걸개 그림 형태의 현수막으로 제작해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서울시 공공시설 외벽에 설치한다.

시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희망글판(가칭)’의 명칭 및 문안을 공모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명칭은 현재 가칭 ‘희망글판’을 대체하게 되는 것으로 한글 7음절 이하에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참신한 명칭이면 응모할 수 있다.

문안의 경우는 ▴시민에게 희망,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문안 ▴서울의 지역성, 정체성, 계절성을 느끼게 해 주는 문안 ▴한글 30음절 이하의 본인 창작문안 또는 문학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이번 공모의 신청 기간은 19일(일)까지이며 명칭과 문안으로 각각 또는 동시 응모가 가능하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명칭은 신청양식과 함께 필요시 작품(ai파일과 jpg파일)을, 문안은 30음절 이내로 신청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 서울(wow.seoul.go.kr) 및 우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 작품은 시민운영위원회 심사 등의 선정절차를 거쳐 명칭 1작품과 문안 6작품을 선정하며 명칭 부문 당선작 30만 원, 문안 부문 당선작 50만 원, 가작 5작품 각 10만 원 등 총 13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 발표는 5월 말 경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당선된 문안은 6월부터 계절별로 3개월을 주기로 서울도서관, 서울시 공공시설 등에 게재한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아름다운 글귀를 통해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모전인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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