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
제 10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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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 사람들 이야기 '춤추는 숲' 공식경쟁부문 진출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에코프랜즈 지진희 씨.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식이 9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쳐진 암흑 속에 태양광 전등 켜기 이벤트와 함께 시작됐다.

▲마포구 성미산을 위해 뭉침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춤추는 숲' 포스터.
이날 개막식에는 김 원 조직위원장과 박재동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명예집행위원장, 김태용 감독, 임순례 감독, 민병훈 감독, 장윤현 감독, 배우 지진희, 박희본 등 영화계 안팍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진지희는 “서울환경영화제가 환경 영화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을 지키는 일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 기쁘다”며 “에코프렌즈로서 많은 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 전파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영된 서울환경영화제 <캠페인 송>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이번 10주년에 좀 더 뭔가 특별한 트레일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직접 스텝들이 참여하여 노래하고 현장에서 녹음했다”며 “10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하며 더욱 흥겨운 잔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찌 CGV 용산 및 현대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10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경쟁부분에 선정된 작품  '춤추는 숲은 마포구 성미산 마을 사람들이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춤추는 숲'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2012)를 시작으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2013),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2012)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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