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3일부터 마을만들기 수시 및 지정공모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수시공모’와 ‘지정공모’로 진행되며 총 7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시공모는 생활환경개선분야와 주민 공동체 형성 및 복원 분야로 나누며 옥상녹화, 벽화그리기, 마을도서관 조성 등의 생활환경개선분야에 건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돌봄품앗이, 주민교류프로그램, 생활실천 프로그램 등의 주민공동체 형성 및 복원분야에는 건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지정공모는 다양한 민간주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역사, 문화, 자연환경, 사람 등 지역 자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건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성북구 전 지역을 사업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수시공모의 경우 관내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지정공모는 관내 조직으로 5개 조직유형(마을만들기 추진협의체,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사회적경제조직, 직능단체, 주민자치위원회) 중 마을만들기 추진협의체(주민모임)를 포함한 3개 조직유형 이상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현물 또는 금전으로 주민들의 자부담이 5% 이상 돼야 한다. 접수는 31일까지이며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sbcenter9501@naver.com)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을의제 설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일, 21일 사전교육을 시행한다. 문의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02-927-9501)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내에서 소소하게 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험이 더 많은 주민과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성공의 지름길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성북구 사회적경제과(02-920-2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