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UN공공행정상 4개 부문 수상
서울시, UN공공행정상 4개 부문 수상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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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기준, 여성1인가구 지원 등, 시 "매뉴얼 보급"
▲ 서울시가 2013년 UN공공행정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UN경제사회처 안의 UN공공행정상 홈페이지 화면

서울시가 2013년 UN공공행정상 4관왕에 올랐다. 서울시는 시의 4개 사업이 UN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한 4개 사업은 서울시민복지기준(시민참여 촉진 분야), 에코마일리지제도(시민참여 촉진 분야), 여성1인가구 종합 지원정책(성인지 정책 분야),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부패 방지 분야)이다.

서울시민복지기준은 서울시민이 누구나 누려야 할 최소한의 복지 기준을 주거·교육·소득·건강 등의 분야로 나눠 제정한 것이다.

에코마일리지제도는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자는 운동으로 시의 ‘원전하나줄이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성인지 정책 분야에서 수상한 ‘여성 1인가구 종합 지원정책’은 서울 지역의 여성 1인 가구(45만 명)에 정책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여성의 안심환경, 건강, 일자리 등 6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건설공사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시의 전산시스템이다. 시 발주공사를 관리하는 통합건설정보시스템, 건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하는 ‘건설알림이’,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대금e바로’으로 구성돼 있다.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은 공공행정 분야의 국제상으로 2003년 제정됐으며 UN경제사회처가 주관한다. UN공공행정상은 5개 대륙별로 5개 분야의 우수 공공행정사례에 대해 시상하며 서울시는 일본, 싱가폴,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공행정사례와 경합한다.

시상식은 6월 27일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다. 매년 ‘UN공공행정의 날’인 6월 23일에 시상식을 하지만 올 해는 일요일과 겹쳐 일정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UN공공행정상 시상식 및 포럼에 참가해 수상 사례들을 각국 대표들과 공유하고 시 정책들을 매뉴얼로 제작해 저개발도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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