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자살예방 교육 만전
동대문구 자살예방 교육 만전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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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에서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3년 동안 자살시도자 300여명 정도가 등록·관리, 자살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부터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온 동대문구는 지역주민, 학생, 보건·복지 관계자들에게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살시도자를 조기발견, 개입토록 하고 있다.

특히 자살 고위험 대상과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실무자들에게는 자살시도자의 응급상황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여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대처프로그램으로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전문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20일 오후 4시부터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홍릉복지센터 4층)에서 경희의료원 응급의학과 권오형 전문의를 초빙해 중독, 자해, 목맴, 심폐소생술 등 여러 자살시도 방법에 따른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동대문구의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살예방 지킴이에게 위기대처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2127-5194)나 동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963-162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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