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구와 함께 한양도성 해설사 교육
종로구, 중구와 함께 한양도성 해설사 교육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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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상시해설 프로그램에서 활동
▲한양도성길 중 일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월 20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3층 T2아카데미에서 '종로구·중구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구와 함께 양성한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의 본격 활동을 앞두고 사기진작과 화합의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와 중구는 청계천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으나 역사·문화는 너무나도 유사하여 인위적인 구분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교육을 함께 실시하게 됐다.   

앞서 종로구는 중구와 함께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선발면접, 필기시험, 시연평가를 통과한 교육생 23명을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로 선발했다.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교육은 35명 모집에 100명 이상의 많은 지원자가 몰릴 만큼 선발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해설사들은 현장근무 시 교통비, 식비 등 실비(1회 35,000원)를 받고, 구급함, 등산모자, 마이크 등 필수 운영물품을 지원받는다.

한편, 이번에 발대식을 가지는 해설사들은 서울 한양도성 상시해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오후 2시 중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희망일 기준 최소 3일전 인터넷 신청(단체의 경우 5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해설 프로그램 예약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관광산업과(2148-186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관광객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중구와의 협력을 통한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운영은 예산절감 등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주민들의 해설은 어떤 해설사보다도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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