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9일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와 광화문 광장에서 25개 자치구의 직원 가족이 참여해서 운영하는 바자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은 영화 몽타주의 주인공인 배우 엄정화와 김상경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는 바자회, 각 자치구서 준비한 녹색장터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현악 4중주 ‘더 메리’의 연주와 팝페라 듀오 ‘라보엠’의 로맨틱 콘서트, 멕시코, 인도네시아, 케냐, 중국 등 다문화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지난 3월 17일과 4월 21일 ‘보행전용거리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는 재활용품 나눔, 친환경 상품 나눔, 외국인 벼룩시장,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0만여 관람객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희망나눔장터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뚝섬나눔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1주전 일요일까지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확정한다.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는 33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따라서 광화문→ 세종대로 사이에 위치한 3개 시내버스 정류소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거나 ▴광화문 ▴종로1가 ▴서울신문사 등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연령과 문화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터를 방문하시어 도심 한복판에서 만들 수 있는 많은 추억을 가족과 함께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