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 1호 한식 결혼식 커플 탄생
시민청 1호 한식 결혼식 커플 탄생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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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절차 대폭 간소화

서울시신청사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제1호 한식 결혼식’이 25일(토) 열린다. 한식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혜성·이민수 커플이다. 이번 한식 결혼식은 격식은 갖추면서도 진행 방식은 간소화하거나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결혼식 비용은 600여 만 원이나 조금 더 저렴하게 준비한다면 300만 원~400만 원 정도로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다. 시는 한식 결혼식은 일반 예식장에서 정형화된 형식에 따라 치르는 예식과는 달리 볼거리를 제공해 하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결혼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민청 결혼식은 지난 1월 12일 제1호 커플 탄생 이후 총 10여 커플이 시민청 콘셉에 맞게 친환경적인 결혼식을 올렸으며 예식비용은 평균 572만 원이며 하객수는 평균 154명으로 나타났다.

시민청 결혼식의 콘셉은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품격있는 결혼식,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과 기부가 있는 착한 결혼식, 특별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루어지는 가족 이벤트, 사회낭비적인 불필요한 과정들을 없앤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 결혼식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이 살아있는 제1호 한식 혼례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청 결혼식이 작고 검소하지만 뜻깊은 결혼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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