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 마을자원 찾아 나선다
금천구 청소년, 마을자원 찾아 나선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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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매핑' 따라 6개 중학교 참여, 청소년 즐길 곳 탐방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의 청소년들이 마을 탐방길에 나선다.

구는 오는 25일 지역 내 6개 중학교(가산, 난곡, 동일, 문일, 문성, 시흥) 학생들과 이들의 멘토가 되어 줄 대학생들로 구성된 꿈지락 사업단 등 총 70여 명이 가산중학교에 모여 지역자원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매핑이라 불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커뮤니티 매핑 센터의 도움을 받아 금천, 성북, 양천, 광진, 노원 5개구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커뮤니티 매핑은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마을자원을 지도에 표기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자기 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역의 문제를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커뮤니티 매핑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팀을 구성한다. 청소년들은 활동할 만한 장소(먹을 곳, 마실 곳, 공부할 곳, 운동할 곳, 놀 곳, 좋은 곳, 나쁜 곳)를 찾아 나서고, 찾아낸 성과물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매핑 프로그램에 입력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마을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 주차, 복지 등 생활밀착형 계획 수립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매핑의 활용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809-8825~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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