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유치
서울시,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유치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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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500명 채용, 에너지산업 분야 기술 전수 기대
▲ 서울시가 지멘스에네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를 유치했다.

독일의 세계적 기업 지멘스(SIEMENS)사의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로 온다. 서울시는 지멘스 사의 에너지솔류션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로 온다고 27일 밝혔다. 지멘스는 연매출 약 117조 원, 포춘지 선정 2012년 500대 기업 중 47위에 오른 기업이다.

시는 27일(월)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지멘스(주)와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투자유치를 위한 서울시-지멘스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과 지멘스 김종갑 대표이사, 정명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멘스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는 오는 10월 설립 예정으로 2017년까지 약 500명의 국내 인력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 직원을 서울로 파견될 계획으로 이들은 환경친화적 최첨단 발전소 설계·운영기술을 국내에 전수해 에너지산업분야 기술 발전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사는 올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통해 한국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후보지를 검토 한 결과 서울시가 투자의지가 적극적이며 독일학교 등 외국인이 거주하기에 비교적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최종 설립 장소로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지멘스 에네지솔류선 아시아지역본부 유치로 서울이 외투 기업에 좋은 곳이라는 인지도를 높여 싱가포르, 홍콩 등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다른 외투 기업의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멘스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 본부의 서울 설치는 서울이 또 다른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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