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교사3인' 복직 지지 단식 농성
시의원 '교사3인' 복직 지지 단식 농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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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기·김종욱 의원 "시교육청 복직시켜야"
▲ 서윤기, 김종욱 서울시의원이 '교사3인'에 대한 복직을 촉구하며 27일 단식 농성을 한다. 민주 양심교사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학교보내기시민모임이 5월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사학비리 공익 제보자, 국가보안법 피해자, 자사고 양심적 거부자로 해직된 조연희, 박정훈, 이형빈 교사의 복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직된 조연희 교사가 대표 발언 중 울먹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의원들이 복직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3인의 교사에 대해 “시교육청이 즉시 이 3명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지지 단식 농성을 한다.

서윤기·김종욱 시의원(민주당)은 27일 박정훈·이형빈·조연희 교사의 복직 촉구 단식농성을 지지하는 1일 지지 단식농성을 한다고 밝혔다. 위 3인의 교사는 20일부터 복직을 촉구하며 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철야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 3명의 교사는 모두 사립학교 교사로 재단 비리를 밝힌 공익제보자, 국가보안법 피해자, 자사고 정책을 반대하여 해직되거나 학교를 떠난 교사들이다.

이들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공립에서 특별채용했으나 교육부는 임용취소했다. 이에 법원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교육부의 결정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교육부는 다시 시교육청에 절차를 밟아 3명의 교사에 대해 임용을 취소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윤기 의원(민주당)은 “교육부의 처분은 부당하다. 시교육청은 교육적 양심을 가지고 이 세 분 선생님을 하루 빨리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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