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가 주관하는 '2013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 외 4개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능 장애인 256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CNC 선반․컴퓨터프로그래밍․화훼장식․귀금속 공예․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20개 종목과 보석가공․CAD․3D제품디자인, PCB설계, 기계조립 등 시범직종 8개 종목,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1개 종목 등 총 28개 종목이다.
참가자는 남 169명, 여 87명으로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88명, 청각장애 52명, 뇌병변장애 54명, 시각장애 37명, 지적장애 8명, 기타 17명이다. 올해대회는 창각장애인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0명의 수화통역사를 채용해 개폐회식과 대회본부, 18개 종목에 참여한 청각장애인들이 수화통역을 지원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는데 금상 입상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의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에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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