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주민들 ‘좋은마을만들기’
서울 도봉구 주민들 ‘좋은마을만들기’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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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민·관 협력해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추진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민선5기 핵심가치인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 주도형 '좋은마을만들기'사업을 2011년부터 추진한다.

주민이 디자인하는 '좋은마을만들기'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이웃과 단절, 지역공동체 해체, 형식적 주민참여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 편의시설 조성, 지역공동체 형성 등 마을별로 특색있는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력,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우선 2개 동을 선정, 2011년도에 시범운영하고 2012년 5개동, 2013년 8개동, 2014년에는 전동을 대상으로 '좋은마을 만들기'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1년은 1단계 마을만들기 도입 기반 확립기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추진위 원회 구성, 주민교육, 우수지자체 벤치마킹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12년은 2단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선의의 경쟁기로 마을 만들기 사업이 확대 운영되면서 지속적인 주민교육과 마을리더, 인재 육성 교육과정을 마련해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3년에서 2014에 지속적으로 추진될 3단계 마을만들기 확산기에서는 마을 만들기사업이 전동으로 확대운영되는 시기로,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전문가 NGO 등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치, 지속적으로 마을별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의제를 발굴·논의·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진정한 주민 참여를 통한 자치행정을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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