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두번 다시 수해는 없다’
동작구, ‘두번 다시 수해는 없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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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관계자들이 수해방지 차수판을 살펴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폭우시 고질적으로 수해를 입고 있는 사당동 안전대책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사당역 8번 출구앞 친수공원에서 민방위 대원을 비롯한 구청직원,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대비 야간 종합훈련을 갖는다.

이번 수해예방 훈련은 5월 주간훈련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다.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야간 종합훈련은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높이 70cm, 폭 1m 규모의 화단용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가상훈련으로 폭우가 올 경우 빗물을 차단하는 유압식 차수판 작동 및 물막이판 설치 시연 훈련을 실시한다.

화단용 물막이판은 평상시에는 가로변에 화단으로 이용하다가 폭우시 도로변에서 주택가 골목길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구는 피해가 예상되는 친수공원 일대 도심 3개 지역에 지난해 화단용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구는 이날 훈련을 위해 소방차 2대와 청소차와 방역차를 각각 1대를 동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두차례 낮과 밤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올여름 사당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수해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야간종합 훈련을 통해 재해 발생시 민・관이 협력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민 방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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