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발단식, 문용린 교육감도 20명 추천
서울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시교육청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학생인권에 대한 의견을 내는 활동을 하는 학생참여단 2기가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금) 오후 5시 시교육청 강당에서 제2기 학생참여단 발단식을 한다.
제2기 학생참여단은 본청 및 11개 지역교육청의 각급 학교 학생 290명이 지원해 지역교육청별로 선발된 80명, 빈곤곤·장애·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외국인·운동선수·성소수자·근로 학생 등 소수자 학생의 인권영역에 관심이 있는 20명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감이 이중 20명을 추천하게 돼 있어 문용린 교육감도 20명을 추천했다.
18일부터 내년 2월 말 임기동안 제2기 학생참여단은 교육감의 학생인권 증진 및 존중과 배려의 인권친화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정책수립 과정에서 각 학교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2기 학생참여단은 총회 겸 ‘1박2일 인권캠프’를 개최해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권감수성을 높이게 된다.
또 직접 선거를 통해 1년 동안 활동한 집행부를 구성하고 연 2회 정기회와 필요한 경우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단식에는 제2기 학생참여단과 학부모, 문용린 교육감, 시교육청 관계자, 학생인권위원회 한상희 위원장, 제1기 학생참여단 손현수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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