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시험 경쟁률 평균 87대1
서울시 공무원 시험 경쟁률 평균 87대1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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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9급 660:1로 최고, 응시자 늘었지만 경쟁률은 하락

올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87.3대1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접수 결과 1446명 선발에 12만6273명이 접수했다.

올 해 접수인원은 전년도 8만7356명에 비해 3만8917명(44.5%)이 증가한 12만6273명이었지만 선발 인원이 852명에서 1446명으로 증가되면서 평균 경쟁률은 전년 102.5:1 보다 하락한 87.3:1을 나타냈다.

시는 올 해에 응시 인원이 증가한 사유는 실업난 및 올해 9급 행정직군에 고교 교과목(수학, 사회, 과학)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전산 9급이 2명 모집에 1320명이 신청해 660: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668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7만9910명이 지원해 119.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 7급은 21명 모집에 9504명(452.6:1), 사회복지 9급은 242명 모집에 1만1455명(47.3:1), 토목 9급은 18명 모집에 2205명(122.5:1), 건축 9급은 9명 모집에 1450명(161.1:1), 간호 8급은 61명 모집에 2467명(40.4:1)이 신청해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모집에는 전년도 164명 보다 83% 증가한 300명의 사회복지직 충원이 포함되어 있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44명 선발에 2662명이 신청해 평균 18.5:1, 저소득층 모집에는 532명 선발에 1215명이 신청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장의 추천 대상자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서는 6개 직류 30명 선발에 188명이 신청해 평균 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6만9652명(55.2%), 30대 5만107명(39.7%), 40대 5522명(4.4%), 50대 562명(0.4%), 10대 430명(0.3%) 순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일반행정 7급(장애인)에 응시한 1955년생(만 58세)이다.

여자가 6만9880명(55.3%)이고 남자가 5만6393명(44.7%)이었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2만6443명(20.9%), 경기도가 3만3851명(26.8%), 인천이 6591명(5.2%)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6만6685명(53.0%) 이었다.

시는 2010년부터 원서접수 후 철회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해는 원서접수 마감 후 1주일까지인 6월 7일(금) 18시까지 응시생들이 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를 철회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를 철회하는 수험생에게는 수수료를 전액 환불한다. 필기시험은 9월 7일(토)에 치르며 이후 면접시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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